1. 티스토리 잼 일 년 전쯤 열심히 쓰다가 한 동안 티스토리를 방치했었다. 공부를 해야 하기도 했고, 일도 해야 했다. 늘 마음으로는 '글 써야지..' 생각은 하면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러다가 문득 다시 뭐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단조롭고, 외롭고, 허무할 때 글이라도 써야겠다 싶었다. 그런 시기에 글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그런 말들 있지 않잖나. 그렇다고 일이 한가로운 건 아니었다. 오히려 일이 바쁠 때 다른 것도 하고 싶은 에너지가 생기는 타입인지라. 나는 무언가를 하면서, 내가 에너지를 쏟으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타입이다. 마냥 쉬면 더 괴롭고, 더 쳐지고, 한없이 추락하는 성격이다. 일주일 간 하루에 최소 1개씩 많을 때는 10개 가까이 올렸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