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자/생활꿀팁

카카오 뷰 뉴스 채널 운영하며 느낀 점

내일은 나도 주식부자 2021. 12. 16. 17:42

 

1. 채널 추가한 이용자뿐만 아니라 랜덤 노출을 꽤 해준다.

 

카카오 뷰 탭을 보면 '발견 탭'과 'My 뷰' 탭 두가지가 있다. 발견 탭은 이용자가 추가 안 한 채널이라도 보드(콘텐츠)가 올라온다. 'My 뷰' 탭은 이용자가 추가한 채널의 보드만 올라오는 곳이다. 가장 첫 번째 보드를 발행하고 다음날 통계다. 노출 수와 방문자 수 등이 통계로 제공된다. 자세한 통계도 알 수 있다. 연령, 성별 등이다.

 

 

2. 거시 주제보다 특정 기업, 특정 인물 이슈가 클릭률이 높다.

 

내 채널의 주요 주제는 환경, 경제, 금융, 산업이다. 지금까지 보드 5개를 발행했다. 다섯 건 가지고 경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는 건 안다. 하지만 노출수 및 보드 방문자 수의 데이터를 보드별로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큰 주제, 포괄적인 내용의 콘텐츠보다 좁고, 뚜렷한 주제가 클릴률이 높다.

 

예로 테슬라보다도 '일론 머스크'에 집중한 기사가 가장 노출과 클릭률이 높았다. (테슬라 기사 이슈가 더 파워풀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단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 "일론 머스크 주식 15조 처분.."이 기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제목에 숫자, 특히 돈과 관련된 숫자가 들어 있는 게 클릭률이 더 높은 듯하다. 이 부분은 후술하겠다.

 

 

 

MZ의 에코머니

MZ세대 눈으로 보는 환경, 경제, 금융, 산업

pf.kakao.com

 


 

3. 숫자가 들어간 기사가 클릭률이 높다.

 

확실한 건 '환경' 주제는 노출 수도 낮다. 알고리즘이 판단하기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제가 아닌 듯하다. 실제 포털 뉴스 홈페이지에서 봐도 환경 주제는 PV(페이지뷰)가 낮기는 하다. 그래서 노출 자체도 안 시켜주는 것 같다. 경제, 금융 기사가 노출이 더 잘 되는데 그중에서도 제목에 '숫자'가 들어간 게 눈에 띄게 높다. 노출 대비 보드 방문자 수 비율도 높다. 예로 들어 '매출 이익 얼마, 주가 얼마 돌파..' 이런 것들이다.

 

언론사에서 하는 뉴스 편집이나 다를 바 없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심리적으로 제목과 이미지에서 끌리지 않으면 말짱 꽝인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