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일주일 티스토리 열심히 하며 느낀점|목표는 '애드센스'다
1. 티스토리 잼
일 년 전쯤 열심히 쓰다가 한 동안 티스토리를 방치했었다. 공부를 해야 하기도 했고, 일도 해야 했다. 늘 마음으로는 '글 써야지..' 생각은 하면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러다가 문득 다시 뭐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단조롭고, 외롭고, 허무할 때 글이라도 써야겠다 싶었다. 그런 시기에 글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그런 말들 있지 않잖나. 그렇다고 일이 한가로운 건 아니었다. 오히려 일이 바쁠 때 다른 것도 하고 싶은 에너지가 생기는 타입인지라.
나는 무언가를 하면서, 내가 에너지를 쏟으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타입이다. 마냥 쉬면 더 괴롭고, 더 쳐지고, 한없이 추락하는 성격이다.
일주일 간 하루에 최소 1개씩 많을 때는 10개 가까이 올렸던 것 같다(네이버 블로그 포함). 그러면서 느낀 건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는 티스토리 운영이 재밌다는 것이다.
어떤 글은 올리자마자 유입이 좋다. 반면 한참 전에 올렸더라고 소재가 별로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
당일 바로 반응이 오는 글은 유입 검색어를 살펴서 즉각 태그에 반영한다. 그럼 또 검색 유입이 좋아진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 게 이 키워드구나 느낌이 오면 새로운 글을 쓴다. 해보니까 갈 길이 보이고, 방법들이 보인다.
태그 반영 효율은 체감상 유튜브에 비해 크다. 유입 좋은 글은 꾸준히 다룰 생각이고, 주식은 잘 알고 싶은 분야이니 꾸준히 쌓고 싶다. 무엇이든 내 경험과 생각, 지식이 휘발되지 않게 하고 싶다. 블로그의 글로나마 형태가 있는 자산으로 남기고 싶다. 이런 실행이 굉장히 중요하다.
2. 애드센스
한 3년 전 즈음 알게 된 기자가 있다. 당시 그 분 말씀으로 티스토리 광고 수익으로 괜찮은 부수입을 벌고 있다고 했다. 몇 년 전 취미로 써둔 서평들이 쌓이고 쌓여 수입을 이루게 된 것이다.
시간이 더 흘렀으니 지금은 더 큰 금액이 됐겠지? 처음엔 작은 눈송이도 굴리고 굴리다 보면 눈덩이가 되는 법이다. 다행히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피드백이 실시간이라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일로 쓰는 글은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데, 가볍게 글을 쓸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스스로 플랫폼이 되어 가는 과정이 즐겁다.
3. 성취는 작은 것부터
큰 결과를 바라면서 해 온 것들(이직, 로스쿨, 다른 공부들)이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을 때 느꼈던 상실감과 허무함, 열패감이 힘들었다.
그래서 많은 정싱과 의사나 심리학자, 상담사들 혹은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작은 것부터 성공시키라고. 그렇게 얻어지는 성취감들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