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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묵힌 계좌에서 10만원 찾았다! /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내일은 나도 주식부자 2021. 12. 2. 18:50

 

카드 및 계좌 자동이체를 한 번에 변경하고 싶어서 관련 서비스를 찾아봤는데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라는 게 있더라고요. 사이트를 이용하면 계좌마다 일일이 변경할 필요 없이 사이트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 먼저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http://payinfo.or.kr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www.payinfo.or.kr

 

 

2. [계좌자동이체 통합관리] 메뉴에 들어가면, 계좌별로 자동이체돼 있는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잊고 있던 것들까지 목록에 전부 뜨니까 정말 많더라고요. 당장 바꿔야 하는 것은 두세 개 정도인데 다른 것들까지 많이 뜨니까 정신이 조금 없었어요.(ㅎㅎ)


그렇게 자동이체를 처리하고요. 심심해서 [은행별 계좌내역]에 들어가 봤는데요. 은행별로 내가 만든 모든 계좌들이 전부 뜨더라고요. 아주 예전에 만들고 쓰지 않는 계좌부터 특별한 일 때문에 만들었다가 지금은 잊힌 계좌까지 꽤 많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걸~? 10년 전 고등학생 때 만들었던 계좌에 10만 원이 들어있는 거 아니겠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가 만들으라고 해서 지점 가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여기에 뜬 계좌내역들은 바로 '해지'하거나 '잔고 이전'을 할 수가 있답니다. 한번에 처리가 가능하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전부터 안 쓰는 계좌들은 없애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일일이 은행 사이트나 뱅킹에서 처리하기 번거롭잖아요. 또 잔고 이전을 할 때에 '내 계좌로 보내기'와 '기부'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10만 원은 제 계좌로 보냈고요ㅎㅎ. 10원 단위로 남아 있던 다른 계좌의 잔고는 기부했습니다. 타행 계좌로 보낼 때 수수료가 500원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기부는 수수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부를 했답니다.

이렇게 운 좋게 얻은 10만 원은 바로 달러로 환전했습니다.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던 참이었는데 너무 잘 되었죠! ​환전한 달러는 키움증권으로 보내고 바로 ETF를 한 주 매수했습니다. 후후 자금이 생기니 다른 개별주르 눈이 돌아갈 뻔했지만 원래 목적대로 ETF를 샀습니다.